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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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탈퇴 5년 만에 제기된 '왕따설'→소속사는 "확인 중" [종합]

기사입력 2021.02.28 22:50 / 기사수정 2021.02.28 22:2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지난 2016년 그룹 에이프릴에서 탈퇴한 이현주의 탈퇴 이유가 그룹 내 따돌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前)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자신이 에이프릴을 탈퇴한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며,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쓴이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이현주는 그대로 적었지만, 이로 인해 이현주가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되었다는 악플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글쓴이는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도 주장했다. 

글쓴이는 "아직도 누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렇게 이야기드린다"고 폭로 이유를 밝히며 "더 이상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댓글에 자신이 이현주의 동생이라는 것을 인증하기 위한 주민등록등본 문서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현주는 지난 2016년 건강악화를 이유로 에이프릴 활동을 중단했다. 수개월 후 이현주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팀 탈퇴 및 연기자 전향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현주는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 서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었지만, 두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엔 제 스스로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10월에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했으며,  최종 9인 안에 들어 프로젝트그룹 유니티로 활동하기도 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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