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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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허선행, 공격 타이밍 안 맞으면 무너져...보완하면 더 성장"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2.28 18: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기태 감독이 허선행이 공격 타이밍이 안 맞으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영암군 민속씨름단 동계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앞두고 바닷가 모래 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자 했다. 선수들은 한파 속에 약 30kg에 달하는 타이어를 매고 모래 위를 달렸다.

김기태 감독은 힘들어 하는 선수들에게 타이어를 들고 하는 스쾃 운동까지 시켰다. 선수들은 7을 좋아하는 김기태 감독 때문에 스쾃 운동을 77개나 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혼자 편안하게 앉아서 "감독님 춥다. 얼른 하고 가자"고 소리쳤다. 그 와중에 신입 막내 허선행은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훈련을 마무리하고 팀을 나눠서 줄넘기 대결을 해 보자고 했다. 선수들은 외박을 걸고 싶어 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기는 팀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선수들은 김기태 감독 팀과 윤정수 코치 팀으로 나뉘어 단체 줄넘기 대결에 나섰다. 윤정수 코치 팀이 35개를 기록한 가운데 김기태 감독 팀이 줄넘기를 시작했다. 잘하던 김기태 감독 팀은 김기태 감독의 핫팩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김기태 감독이 뛰던 중 핫팩이 우르르 떨어지면서 김기태 감독이 핫팩에 걸려 버렸던 것.



김기태 감독은 민망해 하면서 다시 하겠다고 했다. 윤정수 코치 팀은 어쩔 수 없이 김기태 감독 팀의 재도전을 허락했다. 김기태 감독 팀은 35개를 넘기면서 윤정수 코치 팀보다 많이 했다. 김기태 감독은 스튜디오에서 야유가 쏟아지자 승패에 상관 없이 모두 외박을 보내려고 했다고 해명을 했다.

오전 훈련이 끝나고 신 막내 허선행 선수는 수건 빨기에 돌입했다. 구 막내 장성우 선수는 허선행 선수에게 막내가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인수인계 하고자 했다. 허선행 선수는 장성우 선수를 따라 체육관 문도 열고 모래판 정리도 했다.

막내 라인은 체육관 정리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다. 김기태 감독은 막내 라인의 테이블로 와 합석을 했다. 김기태 감독은 잘 먹고 있던 허선행 선수를 향해 태백장사 얘기를 하며 부담감을 잔뜩 줬다.

김기태 감독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허선행 선수는 연습 경기 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씨름을 못 했는지 얼굴이 어두워졌다. 김기태 감독은 그런 허선행 선수를 불러 일단 칭찬과 격려를 해줬다.

김기태 감독은 인터뷰 자리에서 허선행 선수에 대해 패기나 실력은 합격점이지만 아직은 공격이 실패하면 멘털이 무너지는 부분이 있다며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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