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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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한지현, 김소연 父 죽음 방치한 사실 알고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21.02.27 23:1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한지현이 김소연이 아버지 죽음을 방치한 걸 알고 협박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4회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청아예고 학폭을 고발했다.

이날 하윤철(윤종훈)은 주단태(엄기준)를 기다리고 있는 천서진(김소연)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었다. 그때 주단태가 오는 소리가 들렸고, 천서진은 다급하게 하윤철을 옷장에 숨겼다. 천서진은 엄마가 아프다고 둘러대며 주단태와 호텔을 나선 후 혼자 다시 돌아왔다. 천서진은 하윤철을 벽에 밀치며 분노했고, 하윤철은 자신이 사랑하는 건 오윤희라고 말하며 "안 믿어도 상관없어. 확실한 건 내 마음에 네가 없단 거야"라며 조심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주단태는 손형진(이상우) 기자에게 천서진의 사진을 받게 됐다. 주단태는 같이 있는 남자가 누구냐며 천서진을 압박했지만, 천서진은 취객이라고 거짓말했다. 천서진은 자신이 일을 해결하겠다며 하윤철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주단태가 와 있었다. 하윤철은 사진 속 남자가 자신이 맞지만, 우연히 만난 거라고 밝혔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우리 아직 법적으로 아무 사이 아니다. 날 또 실망시키면 우리 관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지도 몰라. 합병도, 결혼도"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천서진의 약점을 알고 있는 주단태는 비웃었다.

그런 가운데 배로나(김현수)는 청아예고에 재입학을 승인받았다. 청아예술제 예선 대진 결과 주석경(한지현) 상대는 유제니(진지희), 하은별(최예빈) 상대는 배로나였다. 모두 주단태의 계획이었다. 마두기(하도권)는 주단태에게 연락해 "주석경 입장에선 막강한 경쟁자가 떨어지는 셈이다. 예선 심사위원한테도 말해놨다"라고 밝혔다.


주석경, 하은별은 예선을 앞두고 일을 꾸몄다. 주석경은 배로나에게 물감을 뿌렸고, 유제니는 배로나를 화장실로 데리고 갔다. 그러자 주석경, 하은별은 밖에서 화장실 문을 잠갔다. 유제니에게 서울대반에 다시 넣어주겠다고 한 것.

유제니, 배로나를 실격 처리하려고 할 때 배로나가 나타났다. 천서진은 실격이라고 했지만, 배로나는 주석경, 하은별이 자신을 고의로 가두었다고 했다. 배로나는 유제니가 증인라고 했지만, 유제니는 "거짓말이다. 배로나가 시켰다"라며 배로나의 자작극이라고 했다. 이에 천서진은 배로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했다.

강마리(신은경)는 배로나 때문에 제니가 본선에 올라가지 못했다고 화를 냈지만, 배로나는 "딸한테 관심이 있긴 하냐"라고 했다. 그때 하윤철, 오윤희가 등장, "한번 더 우리 로나한테 손대면 법으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로나는 주석경, 이민혁(이태빈), 하은별이 청아예고 일진이라고 밝혔다. 이규진(봉태규)은 무고죄를 운운하며 배로나를 압박했다.


오윤희는 교육부에 정식으로 민원을 넣겠다고 했다. 오윤희 휴대폰을 빼앗기 위해 강마리, 이규진이 달려들어 몸싸움이 났을 때, 유제니가 등장했다. 유제니는 배로나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밝혔다. 유제니는 믿지 못하는 강마리에게 "1년 동안 왕따당한 게 나라고"라고 울부짖었다.

오윤희는 유제니의 병원 진단서를 천서진에게 제출했다. 오윤희는 스트레스성 탈모,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앞서 오윤희는 유제니를 설득하며 "네 엄마는 알아야지. 나중에 알면 더 슬프고 괴로울 거야"라고 했다. 이어 유제니는 직접 찍은 영상을 제출했고, 오윤희는 학폭 증거 자료로 교육청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석경은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은별이가 시키는 대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은별, 이민혁은 주석경을 말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마리는 이민혁 휴대폰에서 유제니가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규진은 "이맘때 애들 다 싸우면서 크는 거다"라고 했지만, 강마리는 "닥쳐. 이 개자식아"라며 주먹을 날렸다. 강마리는 주석경을 찾아가 사과하라고 했지만, 주석경이 반성하지 않자 뺨을 때렸다.


강마리는 주단태에게 "딸자식 교육 똑바로 시켜라"라며 이번 일을 절대 넘어가지 않겠다고 했다. 강마리는 "우리 계약은 오늘로 끝났어. 나 이제 당신한테 밑질 것도, 빚진 것도 없어. 꼴랑 아파트 한 채 던져주고.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밝혀줄까? 내 남편이 너 대신 감옥들어간 거 제니 때문이었어. 나 지금 눈에 뵈는 거 없어. 당신 딸 내 손으로 죽일 수도 있어"라며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천서진은 주석경에게만 근신 처분을 내렸다. 화장실에서 구해준 게 주석훈이란 걸 안 배로나는 주석훈을 찾아갔다. 배로나는 "너 궁금했어. 넌 내 생각 안 했어?"라고 물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하은별은 주석경의 목소리에 놀라서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도망쳤다. 주석경은 하은별의 남자친구를 알아낼 생각으로 하은별 휴대폰을 뒤졌지만, 나온 건 천서진의 영상이었다.

이에 주석경은 천서진에게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 때 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도망친 거냐. 아빠 안 살리고"라고 협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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