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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노련한 운영으로 T1에 2대1 승리…시즌 11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1.02.27 22: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 기아가 노련한 운영으로 T1에 승리를 거뒀다.

27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T1과 담원 기아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세트 반격을 날린 T1은 우디르, 세나, 카이사, 아지르, 사이온을 밴하고 카밀, 그레이브즈, 라이즈, 사미라, 렐을 픽했다.

반면 담원 기아는 쓰레쉬, 레넥톤, 릴리아, 오리아나, 나르를 밴하고 갱플랭크, 니달리, 세라핀, 자야, 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3세트인만큼 양 팀의 신중한 접근이 눈에 띈 가운데 담원이 바텀에서 바텀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T1은 곧바로 탑으로 갱킹에 나섰지만 '캐니언'의 니달리가 좋은 백업에 나서며 2대1 교환을 이끌어 냈다.

담원은 '캐니언'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압박에 나섰고 15분경 전령까지 획득했다. T1은 정글리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교전을 유도했다. '케리아'의 좋은 이니시에이팅이 나오며 T1이 무난하게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베릴'의 알리스타가 T1의 무리한 움직임을 그대로 받아치며 오히려 담원이 이득을 봤다.

T1은 카밀과 라이즈를 중심으로 사이드 운영에 나섰지만 담원은 한점돌파와 오브젝트 컨트롤로 절묘한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칸'의 갱플랭크가 바텀에서 잡힌 틈을 노려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나선 담원은 바론 버프 획득 후 한타까지 승리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담원의 드래곤의 영혼 획들을 앞두고 팽팽한 대치상황이 이어졌고 라이즈의 궁극기 도착 지점을 절묘하게 노린 담원이 화염용 영혼 획득과 에이스를 한 번에 따내며 2대0 승리를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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