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가호가 '희망 신청곡'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희망 신청곡 특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2부에서는 장기간 관객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극단 배우들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까지 다양한 사연자들의 신청곡이 이어졌다.
이영현은 코로나19로 학생들과 추억을 쌓지 못한 선생님의 신청곡인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로 감동을 선물했다.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A.C.E(에이스)는 맞벌이 부부를 도와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님 신청곡을 받았다. 에이스는 H.O.T.의 ‘행복’으로 청량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학생들을 위해 3억 원 이상을 기부해왔지만,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이 어려워지며 기부를 하지 못할까 봐 걱정인 신청자의 사연을 받았다. 박서진은 나훈아의 ‘고향역’으로 근심 걱정 날려버릴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감성 보컬 김재환은 코로나19로 힘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신청자의 사연을 받아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으로 온 세상에 울려 퍼질 사랑과 응원의 노래를 전했다.
다음은 떠오르는 OST 강자 가호의 무대가 펼쳐졌다. 실력파 음원 강자 가호는 소방대원의 신청곡인 이승열의 ‘날아’ 무대로 힘찬 도약을 위한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이 내린 하모니 2F(이프)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예술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2부 결승에는 2F(이프)와 가호가 올랐다. 가호는 "계속 이겨서 대기실에 안들어오고 무대위에있는게 좋은 그림인 것 같다"며 슈퍼루키를 꿈꿨다. 2F(이프)는 "욕심은 있지만 마음은 '노래만 잘하자'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희망 신청곡 특집 2부는 가호가 2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셜 판정단들은 "희망이란 단어가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희망일 잃지 않게끔 하고 있다. 오늘 모든 가수분들께서 국민들에게 용기를 전달했다"라고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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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