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트롯 전국체전' TOP8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TOP8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미성년자라 '트롯 전국체전' 생방송을 함께하지 못했던 오유진은 "잘하는 언니, 삼촌들이 받았어야 했는데 제가 동메달을 받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래도 정말 기쁘다"라고 뒤늦게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조회 수 700만 뷰를 돌파한 오유진은 "제가 그만큼 잘하진 않았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오디션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을 순간을 묻자 신승태는 "저는 4위 한 거 정말 괜찮다"라며 입을 열었다. 지인들의 첫 마디가 '축하해'가 아니라 '아유, 진짜'였다고. 신승태는 "계속 그렇게 하루종일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강은 "4위가 이랬는데 8위는 어떻겠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강은 "솔직히 너무 놀랐고 멘탈을 빨리 잡아야겠다 싶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이상호, 이상민 형제를 꼽았다. 두 사람은 "저희가 8위로 발표된 순간 모두가 놀랐다"라며 깜짝 놀란 재하가 우스꽝스럽게 박수를 치는 모습을 흉내 내기도 했다.
오유진은 자신만의 꺾기 비법이 있다고. 오유진은 "트로트는 그냥 꺾고 돌리고 뒤집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단장의 미아리 고개' 한 소절을 뽑았다. 이어 최향은 같은 노래를 부르며 다른 느낌의 꺾기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각종 가요제 트로피를 휩쓴 최향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편스토랑'에 나가고 싶다"라며 "연락주세요. 최향입니다. 한식, 양식을 좋아한다"라고 어필하기도 했다.
상호, 상민은 퍼포먼스를 위해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 예전의 자신을 꼽았다. 예전 '개그콘서트' 자료를 많이 살펴봤다고. 두 사람은 "우리는 즐거움과 사랑을 드리겠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후 TOP8는 '연중 라이브'를 위한 특별 무대를 공개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TOP8는 남진의 '님과 함께'를 흥겹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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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