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한예슬이 이상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내 이상형은 말이야... | My ideal type i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예슬은 "오늘은 이상형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무조건 정답을 하나 골라야 한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이건 아니다. 딱 하나 정답을 골라야 하는 게임이다"라며 "조금 더 나의 취향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형 테스트의 첫 번째 영역은 외면. 한예슬은 "외면이 중요하다"라며 고개를 끄떡였다. 이어 한예슬은 곱슬과 생머리 중 망설임없이 곱슬을 골랐다. 한예슬은 "프렌치 스타일 곱슬? 아니면 빠글빠글 곱슬?"이라고 질문을 던지거나 "머리빨이 잘 받는 얼굴은 답이 없지 않느냐"라고 진지한 태도를 보여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예슬은 강아지상, 고양이상, 여우상, 토끼상 중 선호하는 얼굴상을 고르라는 지문이 나오자 "내 남자일 경우? 아님 볼 때?"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예슬은 "이게 또 틀리다. 볼 때는 여우상, 고양이상이 섹시하다. 그런데 내 남자일 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고 성명했다. 한예슬의 선택은 강아지상이었다.
이상적인 키로는 180cm 이상을 희망했다. 한예슬은 "180cm 이상이 좋겠다. 내가 킬힐을 좋아한다. 힐을 신었을 때 그래도 미안함이 안 드는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은 막힘없이 하얀 피부, 속쌍, 보통 크기의 입술을 선택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순한 인상, 귀여운 인상, 시크&도도한 인상에서 고민을 시작했다. 한예슬은 "첫인상? 아님 오래 볼 상?"이라고 질문을 던지더니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시크&도도한 인상을 선택했다.
이상형이 입었으면 하는 옷 스타일은 상견례 프리패스가 가능한 단정한 차림이라고. 한예슬은 "나는 막 이렇게 스타일리쉬하게 이거저거 입어보는 거 좋아하지만, 이상형은 좀 단정한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애인의 친구 관계로는 좁지만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을 골랐다. 한예슬은 "핵인싸는 피하고 싶다. 내가 뭐 하는지 다 소문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다정한 성격을 고르더니 "늘 다정해주세요"라며 애교 있는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상형 테스트의 두 번째 영역은 연애 스타일. 한예슬은 리드를 당해주는 연애를 희망했다. 자신이 은근히 리드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연락 주기에 대해서는 "칼답은 부담스럽다. 왜냐면 나도 그러면 칼답을 해줘야 할 것 같다. 30분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1시간 이상이면 '지금 장난해?' 싶을 것 같다. 그것보다 이상이면 헤어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은 "나는 상황을 안 알려주는 스타일인데 남자도 그러면 서운할 것 같다"라며 "나는 그러지만 내가 그러니까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약간 이런?"이라고 말했다.
데이트 비용은 여유 있는 쪽이 내면 된다고. 한예슬은 "내가 다~ 하겠다. 몸만 와라"라며 당당하게 미소지었다.
이어 한예슬은 "취미는 같이 즐기면 좋겠다. 따로 하는 건 그냥 혼자 있을 때 따로 하면 되고 같이 있을 땐 같이 즐기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예슬은 연애의 1순위는 자신이라며 "착각하지 마. 나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과 데이트 중 우선순위를 묻자 한예슬은 "일을 해야 예쁜 데이트를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한예슬은 '너도 안 벌고 나도 안 벌면 데이트를 어디서 하지?"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예슬은 연애 스타일로는 친구같이 편한 연애를 골랐다. 그러나 스킨십 취향을 묻는 지문에 플라토닉 항목이 있자 깜짝 놀라며 "플라토닉은 나이 아주 많이 들어서 하겠다"라며 기겁했다. 이어 한예슬은 가벼운 스킨십을 고르며 "장소 안 가리고 진한 스킨십은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자신에게만 유독 매너 있는 사람이 좋다며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친절하면 '뭐야~'이런다. 나한테 그만큼 잘해봐, 약간 이렇다"라고 말했다. 데이트 주기는 특별히 상관없다며 "바쁘면 좀 덜 만나도 되고 안 바쁘면 같이 붙어있고 싶을 때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예슬은 "근데 너무 붙어있고 싶어 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않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내가 설사 나만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해도 상대방은 나를 원해야 한다"라고 깜찍한 이기심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한예슬은 "나는 까먹어도 (기념일을) 상대방이 챙겨주면 좋겠다"라거나 "무뚝뚝한 건 싫다. 다정한 게 짱이다"라며 이상형을 꼽았다.
영상 말미, 한예슬은 "나의 이상형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이상형이랑은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츤데레, 멋있고 미스테리한 사람이 좋았는데 요즘은 친구 같고 다정한 사람이 좋다. 이상형은 계속 바뀌는 것 같다"라고 이상형 테스트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