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가시리잇고' 강찬희X박정연, 얼굴만 봐도 '훈훈케미'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찬희와 박정연이 훈훈한 케미로 '가시리잇고'에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KT 시즌‧SKY 드라마 '가시리잇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임재경 감독, SF9 강찬희, 박정연, 루나솔라 지안이 참석했다.

'가시리잇고'는 과거에서 온 27세 천재 뮤지션 박연(찬희 분), 22세 버스킹 소녀 민유정(박정연)의 600년을 뛰어넘은 운명과 사랑, 꿈을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사극+뮤직 로맨스'를 그린다.

JTBC 'SKY 캐슬'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은 SF9 찬희는 성인이 된 이후 첫 드라마 주연에 발탁되어 박연 역을 맡았다. 신예 박정연은 민유정 역을 맡아 찬희와 함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찬희는 "평소에는 되게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있는데 사랑 앞에선 단호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캐릭터"라고 박연에 대해 설명했다. 

'가시리잇고'로 성인이 된 후 첫 주연에 발탁된 강찬희. 그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여러 매력을 담고 있는 캐릭터라, 끌려서 참여하게 됐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음악이 가미된 작품이라 가야금까지 배웠다는 강찬희는"가야금을 처음 해봤는데 손가락이 아팠다. 하지만 재미있게 배웠다"고 웃었다.

그간 드라마에서 항상 짝사랑 캐릭터를 연기했던 찬희. 그는 "두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서 행복했다"고 웃었다.

또한 촬영 중 설레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정연 누나와 극중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촬영했다. 분위기가 자체가 달달하고 애틋해서, 그때 설레는 감정이 들었다"고 답했다. 

강찬희는 "저는 박연과 비슷한 성격이다. 능글맞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랑 앞에서 박연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 전 적극적인 모습이 없다. 그래서 그런 건 좀 부럽더라"고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민유정 역을 맡은 박정연은 "타고난 음색, 절대음감을 가진 유정 캐릭터를 맡았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알바하느라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박연 악사를 만나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예고했다.

찬희와 마찬가지로 첫 주연작을 맡은 박정연은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무리한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엔 판타지 사극인데, 전작과 다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인물이 다르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다르게 다가갈 생각을 했다. '가시리잇고'는 600년 시간을 거슬러 왔다는 특징이 있어서 그게 판타지 사극의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 했다.

찬희와 마찬가지로 박정연 역시 '가시리잇고'를 통해 가야금과 해금을 연주한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야금, 해금 레슨도 받았다.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리잇고'는 오늘(26일) 오전 선공개됐으며, SKY 채널에서 오는 3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또한 채널A에서도 3월 5일 밤 12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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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