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6일 오전 10시50분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검은색 말레이곰 1마리가 우리 안에서 탈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30kg 무게의 이 곰은 우리에서 벗어나 의왕시 청계사 인근에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관계자 50여 명, 서울대공원 직원 120여 명이 목격 지점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수색에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과 의왕시청은 청계산 입구를 막아 등산객들의 입산을 통제하고 이미 올라간 등산객들을 산림감시원과 안내방송을 통해 하산시키고 있다.
말레이곰은 태양곰(Sun bear)라고 불리며 동남아시아의 열대와 아열대에서 서식한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캡처 ⓒ 서울대공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