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이슨 워스(31)와 7년 계약을 맺고 애덤 던의 이적으로 생긴 중심타선 공백을 메웠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6일, 워스는 7년간 1억 2,600만 달러(연간 1,8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으로 워싱턴행을 결정했다.
워스는 라이언 짐머맨과 함께 워싱턴의 중심타선을 형성하게 됐다. 워싱턴에서 2년 연속 38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던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계약(4년간 5,600만 달러)을 맺고 워싱턴을 떠났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2번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됐던 워스는 200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했다. 워스는 LA 다저스를 거쳐 지난 4시즌 동안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2009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36개의 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주가를 드높인 워스는 2010시즌에 2할9푼6리의 타율, 27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할 만큼 빠른 발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제이슨 워스, 애덤 던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