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유혜리가 배우 생활을 반대했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34년 차 배우 유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혜리의 집에 조카 뮤지컬배우 최혜란과 조사카위 최동혁이 방문했다. 조카 부부와 옛 사진을 보던 유혜리는 "아버지 몰래 배우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가 책을 다 찢어버렸다. 신발도 갖다 버리셨다"라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유혜리는 "아버지가 물건도 부쉈다. 그러니까 막내 남동생이 아버지가 하나 부수면 두 개 부수고 내 편을 들어줬다. 동생들이 내 편을 들어줘서 배우를 할 수 있었다. 안 그랬으면 못 했다"라고 동생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옛날 사진을 조카 부부에게 처음 보여준 유혜리는 "조카가 뭘 했는지 궁금해했다. 그래서 '이런 거 했었다. 이런 거 하다가 연기자가 됐다. 너도 연기자가 꿈이니까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다' 이런 거 알려주고 싶어서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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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