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달고나 흑역사를 지우며 소유진에게 청혼했다.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63회에서는 김동준&양세형이 유병재&김희철과의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날 백종원, 박재범이 향한 곳은 달고나 클래스였다. 앞서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이 SNS에 올린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달고나 만들기에 실패했고, '맛남의 광장' 멤버들 앞에서도 실패했다.
백종원은 달인에게 "문제가 뭐냐"라고 물었고, 달인은 "처음부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와이프가 그걸 왜 올려서. 난 장비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달인의 작품들을 봤고, "이 정도만 하면 우리 애가 날 존경할 텐데"라고 부러워했다.
이제 달인에게 달고나를 배울 시간. 백종원은 "누구한테 먹는 걸 배우다니"라고 중얼거렸다. 백종원은 달인이 하라는 대로 빠르게 달고나를 휘젓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달고나를 쏟을 판에 설탕으로 코팅하는 걸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깨달았다. 백종원은 질문 세례를 퍼부은 후 달고나 만들기에 성공했고, 자녀들을 향해 "얘들아. 아빠야. 집에서 해줄게"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범이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했다. 백종원은 박재범에게 "우리는 회사 오너들이잖아. 여차하면 제2의 직업을 준비해야 해"라고 속삭이며 "창업 비용이 많이 들지 않죠?"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꼭 이렇게 작은 의자에 앉아야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박재범이 만든 달고나를 보며 "네가 더 예쁘다. 내가 다시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라며 또 도전했다. 백종원은 장미 만들기에도 도전했고, 박재범은 "딱 봐도 각이 안 나오는데 계속 도전하시는 게 멋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종원이 장미 모양과 비슷하게 완성했고, 박재범은 "그럴싸하다"라며 놀랐다. 백종원은 달인의 영상을 보고 허탈해했다. 장미 모양의 틀이 있었던 것. 백종원은 "내가 뭔 짓을 하고 있었던 거냐"라고 말하면서도 업그레이드한 달고나를 선보였다. 멘트를 해달라는 제작진의 청에 백종원은 "소 여사 결혼해주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종원은 복고 콘셉트로 백야식당을 오픈했다. 에이프릴 나은까지 복고 콘셉트로 등장, 백종원의 백김치&삼겹살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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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