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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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과거로 돌아가면 연예인 안 할 것"...유튜브 정산비율 공개 (썰바이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26 06:50 / 기사수정 2021.02.26 01: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고은아가 형제들과 함께하는 유튜브 정산비율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배우 고은아가 출연했다.

3MC는 고은아를 위한 맞춤형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 고은아는 '방가네 구독자 0명 되기'와 '술친구 0명 되기' 사이에서 '술친구 0명 되기'를 선택했다. 애주가인 고은아는 "혼술도 좋아한다. 전신 거울 보면서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종종 술 마시다가 거울을 보면 '왜 얘가 나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박나래는 "꼭 술집 화장실 거울에 대고 '너 취했냐?' 하는 사람들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구독자 0명 되기'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구독자가 0명이 되면 동생 방철용 대표가 아플 것"이라며 "차라리 술을 혼자 마시겠다"고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타임머신을 타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면 과거로 갈 것인냐, 미래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과거'를 선택했다. 고은아는 "데뷔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면 연예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종종 '연예인을 하지 않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박나래는 "그런 고민할 때가 많다"고 공감했다. 고은아는 "쉬고 있을 때 알바라도 하려고 해 봤지만 용기가 안 나더라. 과거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다 해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더 가지고 싶은 신체적 능력으로 '평생 머리 안 감아도 떡 안 지기'와 '평생 이 안 닦아도 입냄새 안 나기' 사이에서 입냄새를 선택했다. 이 선택에 앞서 고은아는 가장 깊이 고민했다. 선택 이유는 "머리는 숨길 수 있지만 말은 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또한 유튜브 '방가네'에 대한 일화로 고은아는 "삼남매의 성격이 다 다르다. 방 대표가 중간에서 잘한다. 우리가 장난으로 박쥐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유튜브 정산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N분의 1로 나누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사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더 챙겨 주는 식이다. 주로 내가 정산을 가장 많이 받는다. 방 대표가 누나 나이에 집도 절도 없으면 서럽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연상과 바람을 피운 남편'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은아는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만나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낯선 여자가 '언니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난리를 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주도로 출장을 갔는데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그 여자와의 사진을 올려 놓고 '사랑해 누구야'라고 써 놨더라. 그 여자에게 내 연애 상담을 해 주다가 눈이 맞은 거였다"고 말해 3MC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밸런스 사연에 고은아는 "술 좀 주세요"라고 토로했다. 고은아는 이번 주 레전썰로 '남편이 연상과 바람'이었다. 선택 이유로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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