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결별…진화 출국 준비" 보도에 입장 밝혀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의미심장한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은 24일 엑스포츠뉴스에 진화와의 이혼설과 관련, "일단은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내가 무슨 말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TV CHOSUN '아내의 맛' 촬영 여부와 관련해서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한 매체는 '함소원 진화, 진짜 파국?...측근 최근 들어 사이 안 좋아져 결별'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함소원과 진화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좋아지면서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 진화가 결별을 결정하고 최근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어머니가 이들의 사이를 다시 원만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며 함소원 진화의 측근의 말을 전했다.

보도가 나간 뒤 함소원은 엑스포츠뉴스에 "결별설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릴 예정이다"라며 답을 대신했다. 이어 함소원의 SNS에는 "#침묵 오늘은 아무 말도 안하고 싶으네요.."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국경과 나이 차를 초월해 결혼에 골인해 화제가 됐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 유튜브 등을 통해 남편 진화, 딸 혜정과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뿐만 아니라 친정 어머니, 시어머니, 시아버지 등도 함께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예능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호응을 받았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그동안 '아내의 맛'에서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결혼생활을 굳건하게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아내의 맛'에 출연 분이 담기지 않아 하차설과 불화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3주 후 남편 진화와 딸 혜정의 다정한 사진을 게재하며 불화설 우려를 불식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이혼설에 대해서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렸지만 함소원은 정확한 답을 피했다.

'아내의 맛'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함소원 진화 부부의) 앞으로의 촬영에 대해서는 전달 받은 게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