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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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가족 포스터…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따뜻한 미소

기사입력 2021.02.25 09:11 / 기사수정 2021.02.25 09: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모두를 품어 안는 따스한 감성의 가족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공개된 가족 포스터는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모두 모여있는 첫 포스터여서 더욱이 의미가 남다르다. 

아빠 제이콥 역의 스티븐 연은 낯선 곳에서의 시작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듯한 눈빛을 응시하고 있어 새롭게 뿌리내린 이들의 여정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엄마 모니카 역의 한예리는 아이들을 품으면서도 모니카의 엄마이자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에게 기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엄마가 돼서도 엄마의 품이 그리운 우리들의 초상을 그려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막내아들 데이빗 역의 앨런 김과 큰딸 앤 역의 노엘 케이트 조는 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서로를 품고 품은 듯한 따뜻한 팀 미나리의 모습은 마치 우리 가족의 품처럼 위로와 온기를 전한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나리'는 3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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