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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유진박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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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은 1996년 한국 첫 공연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첫 앨범은 백만 장을 돌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유진박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오가는 천재음악가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유진박은 "요즘 옛날 생각을 하는데 줄리아드에 다닐 때 친구들이 생각난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친구 송솔나무"라며 자신이 찾는 친구의 이름을 이야기했다.
이어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을 했었을 때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던 친구가. 저희 어머니 때문에 그래서 친하게 됐다"라며 "라고 설명했다.
유진박이 친구 송솔나무를 찾고 싶은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라고. 유진박은 "제 어머님이 어떤 사람인지 헷갈렸던 사람들을 위해 제 어머니가 좋은 사람이었다고 설명하고 싶다"라며 "나를 위해 모든 걸 다 했고 나를 사랑했다. 나쁜 사람이 아니고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솔나무를 만나면 제 어머니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말해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진박은 송솔나무를 찾기 위해 추억여행을 떠났다. 추억여행을 위해 유진박이 오른 추억카에는 유진박을 향한 팬들의 응원으로 가득 찼다. 유진박은 "이런 메시지를 보니까 (팬들이) 너무너무 착하다"라며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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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추적카가 도착한 곳은 2019년 이후 유진박이 머무는 집. 유진박의 집에는 유진박이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벽에 적어 놓은 낙서들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박은 "제천에 처음 왔을 때 어머니와 같이 와서 좋았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아버지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하루 종일 일하니까 매일 한 번씩 봤다.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라고 아버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유진박은 어머니에 대해 "에너지가 많고 너무 똑똑했다. 머릿속에 많은 게 있었고 바이올린과 음악을 정말 사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진박의 첫 전기 바이올린을 설명해준 것도 어머니였다고.
유진박은 "아버지는 69세, 어머니는 5년 전에 71세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유진박은 "(외동아들이라) 너무 외롭다. 그래서 송솔나무 같은 친구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진박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있었을 때 제일 재밌었던 시간이었다"라며 "내가 그때 예비학교의 왕이었다. (남자, 여자) 둘 다 좋아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