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겸 트로트가수 상호·상민이 트로트가수 전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쌍둥이 상호·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상호·상민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우리가 쌍둥이다 보니 잘 맞기도 하고 호흡이나 바이브레이션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며 "같이 먹고 자고 즐기는게 똑같다보니 남들 세시간 걸릴 것이 30분 걸린다"고 자랑했다.
이어 "우리도 녹화 때도 실수를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이 커버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상호·상민은 KBS 2TV '트롯전국체전' 결승전에서 6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준결승에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결승에 가서 너무 행복했다. 사실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기대했는데 최종 6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것에 대해 상호·상민은 "과거 앨범도 냈었다. 그때는 가수가 아니라 '개가수(개그맨+가수)'였다. 우리는 개가수에서 '개' 자를 빼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가수와 개그맨이 꿈이었는데 기회가 개그맨으로 찾아왔었다"고 이야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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