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배동성과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재혼 심경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동성과 전진주 부부가 재혼 심경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동성와 전진주 부부는 '신박한 정리' 애청자라고 말했고, 셀프 정리에 도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안은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배동성과 전진주의 취미가 수집인 만큼 집안 곳곳에 말과 관련된 장식품이 가득했다.
또 배동성은 전진주를 위한 공간이 생기기를 희망했고, "신박한 정리팀에 부탁드리고 싶은 건 여기 내 짐을 빼고 진주 씨를 위해 쉬고 책 보고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전진주는 배동성을 따라 말 장식품을 수집하게 됐다고 말했고, 배동성은 "제가 어떻게 모으는지 아니까"라며 설명했다. 전진주는 "말 종류는 어떻게든 모으기 시작했으면 소중하지 않은 말이 없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신애라는 "함께 사시니까 어떤 점이 제일 좋냐"라며 배동성과 전진주에게 재혼 심경을 물었다.
배동성은 "일단 혼자 일 끝난 다음에 딱 들어오면 너무 쓸쓸하다. 혼자 있으니까 겨울에도 보일러도 안 틀었다. 나만 자는 침대에만 전기 들어오게 해놓고. 썰렁한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더 나아가 배동성은 "근데 이제 진주 씨하고 같이 있을 때에는 나갈 때도 항상 엘리베이터 앞까지 같이 가서 끌어안아준다. 잘 다녀오라고"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배동성은 "혼자 문 열고 들어오면 문 소리만 나도 뛰어온다. 버선발로. 수고했다고 또 안아준다. (재혼 전) 그 삶이 좋겠냐 지금의 삶이 좋겠냐. 이건 천당과 지옥이다"라며 감격했다.
신애라는 "진주 씨는 뭐가 제일 좋냐"라며 궁금해했고, 전진주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늘 똑같은 모습에 반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배동성은 디제이로 활동할 때 썼던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 가운데 배동성은 'OPPA'라는 노래를 발매했다고 밝혔고, 전진주는 'OPPA'를 부르며 애교스러운 몸동작으로 배동성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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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