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카오스 워킹'(감독 더그 라이만)이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올 봄 흥행 다크호스로 관심을 얻고 있다.
'카오스 워킹'은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뉴 월드에 살고있는 토드(톰 홀랜드 분)가 어느 날 그곳에 불시착한 바이올라(데이지 리들리)와 함께 탈출하려는 생존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어드벤처.
'카오스 워킹'으로 약 한 달 만에 외화가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165만 관객을 모으며 화제를 모았던 '소울'을 잇는 첫 번째 작품이기에 더욱 뜨거운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가 쏟아진 것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프리이머 위크가 한 몫을 했다.
'카오스 워킹'의 세 주연 배우 모두 내한 이력이 화려한 대표적인 친한 스타인 점과 국내 극장들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기반이 돼 전세계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이 프리미어 위크 진행을 결정하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톰 홀랜드와 데이지 리들리가 견고한 국내 팬덤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두 배우는 마블 스튜디오와 루카스 필름이라는 할리우드 대표 시리즈 무비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차세대 히어로의 대표로 자리매김 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으로 캐스팅되며 처음 촬영한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으로 연이어 내한하며 매년 한국을 찾아 국내에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데이지 리들리 또한 시리즈 무비의 시작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내한 이벤트로 나이트 파티라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활발한 두 배우의 활동과 내한 이력으로 영화팬 외에 두 배우의 개인 팬덤까지 국내에 생겨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실사 영화로 귀환하는 두 배우들에 대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카오스 워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오스 워킹'이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세 번째 이유는 바로 오랜만에 기대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컴백이라는 점이다.
'카오스 워킹'은 최근 IMAX, 4DX, 돌비 비전, SUPER 4D 개봉을 확정 짓고 올 봄 최다 포맷으로 관객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특히 '본 아이덴티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연출을 맡아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 바이러스를 스크린으로 옮겨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관객들은 최다 포맷 관람 방법으로 실시간으로 타인의 생각이 들리는 곳에서 생존을 향한 사투를 펼치는 서바이벌 어드벤처의 체험형 재미를 오랜만에 극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오스 워킹'은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위크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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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