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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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농구를 했어야 됐는데"…점프력+팔 길이마저 '에이스' (뭉쳐야쏜다)[종합]

기사입력 2021.02.21 21:30 / 기사수정 2021.02.21 21:1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뭉쳐야 쏜다' 이동국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의 농구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줄 눈높이 맞춤 코치로 우지원과 김훈이 함께 했다.

이날 스페셜 코치로 함께 한 우지원과 김훈은 각각 팀의 대표가 되어 전설들을 두 팀으로 나눴다. 허재 감독과 김훈이 한 팀이 되고 현주엽 코치와 우지원이 한 팀이 되어 자체 평가전을 벌였다.

평가전에 앞서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점프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코치 김훈과 우지원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김훈은 295cm, 우지원의 기록은 305㎝였다.

이후 순서에서 안정환은 무심하게 달려서 가볍게 툭 치며 290㎝라는 기록을 냈다. 이에 김용만은 "얘가 운동했던 애가 맞네"라며 감탄했고 현주엽 역시 "김훈과 똑같은 성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동백호' 이동국이 나섰다. 이동국은 에이스다운 점프력으로 공식 기록 311.25㎝를 냈다. 이에 이동국은 "난 바스켓 맨이니까"라고 자부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에이스다. 농구를 했어야 했다"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상암불낙스'의 최장신 방신봉이 도전했다. 앞서 전 배구선수 방신봉은 모든 공을 블로킹 해내는 높은 점프력을 자랑한 바 있다. 방신봉은 긴 다리로 살포시 점프하며 320cm를 터치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현주엽, 허재 등을 깜짝 놀라며 덩크가 가능한 정도임을 전했다.

두 번째로 드래프트 테스트가 이어졌다. 현주엽은 "'윙스펜이'라고 팔 길이를 재는 거다. 농구는 신장만큼 중요한 게 팔 길이다. 팔이 길수록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허재는 "현주엽처럼 팔이 신장보다 짧은 선수가 있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를 들은 현주엽은 "전 점프로 커버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주엽은 189cm로 키보다 팔 길이가 짧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신인 드래프트 선수 평균 팔 길이가 191.8cm이다. 그런데 현주엽 선수가 190cm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현주엽이 평균 이하다.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팔길이 측정에서도 이동국은 189.5㎝를 자랑했다. 드래프트 농구 선수 평균 길이가 191.8㎝인 걸 생각하면 굉장한 길이였다. 이동국은 스스로도 "농구를 했어야 했는데,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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