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최근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연기자 박해진이 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공항에서 인터뷰를 가진 박해진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처럼 과장보도 되어 착잡하다"며 현재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우울증 등을 이유로 2년 반 정도 병원에 다녔고 면제를 받은 후에도 병원에 다녔다"며 "의도적으로 병역면제를 위해 병원에 다녔다면 면제를 받고도 1년이나 병원에 다닐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또 박해진은 병역면제에 대해 "숨기고 싶은 과거"라며 "대한민국 남자로서 부끄럽고 창피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만약 문제점이 포착된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입대할 의사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죄송스럽다. 당당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한편, 박해진은 4일과 5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진행될 팬 사인회를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박해진 ⓒ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