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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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득점' 이승준 "대표팀에서 수비 많이 배웠다"

기사입력 2010.12.04 19:2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승준은 20득점-7리바운드를 올리며 서울 삼성 썬더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준은 경기 후 안준호 감독으로부터 지난 시즌에 비해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준은 "유재학 감독님 스타일이 수비를 강조하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적이었다"며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수비적인 면을 많이 배웠다. 유재학 감독님이 수비를 강조하시고, 수비에 재간 있는 선수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김주성에 대해서는 "리그에서 가장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 중 하나다. 공격, 수비, 리바운드, 미들슛 모두 잘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승준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농구팬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 스포츠 전체의 인기에 비해 농구의 인기가 떨어진 게 사실인데, 아시안게임 이후에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농구팬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 = 이승준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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