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김소연을 향한 유진의 복수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2회에서는 이상우가 김소연의 상태를 폭로하는 기사를 쓴 기자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오윤희(유진), 하윤철(윤종훈)은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의 약혼식에 헬기를 타고 나타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윤희, 하윤철이 부부가 됐단 말에 천서진은 분노하면서도 애써 다신 볼 일 없는 사람들이라며 무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윤희는 하윤철과 함께 헤라팰리스 4502호로 돌아왔다. 이를 안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무능하다고 화를 내며 자신이 직접 일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천서진은 이삿짐을 풀고 있는 오윤희 집에 다짜고짜 찾아갔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자신에게 미련이 있는 거라면 단념하라고 했지만, 오윤희는 "내 남편 모욕하지 마"라며 이젠 천서진의 남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천서진이 자신과 하윤철이 부부였단 걸 모두가 안다고 하자 오윤희는 주단태, 천서진이 불륜이었던 것도 모두 안다고 응수했다.
천서진은 입주 거부권을 행사해서 오윤희, 하윤철을 막으려 했지만, 하윤철은 이미 기부금 50억을 내서 자동으로 입주가 허가된 상황이었다. 또한 하윤철은 미리 이규진(봉태규), 강마리(신은경)에게 존바이오 비상장 주식까지 약속했다. 천서진은 오윤희가 살인자라고 비난했지만, 하윤철은 "내 여자 괴롭히는 건 안 참겠다"라며 오윤희를 보호했다. 이에 천서진은 "자기가 언제부터 와이프 챙겼다고"라며 씩씩거렸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누구보다 다정한 부부였던 오윤희, 하윤철은 사실은 위장 부부로, 비즈니스 관계였다.
그런 가운데 20주년 독창회를 앞둔 천서진은 성대결절로 공연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천서진은 대신 노래해줄 사람을 구하기 시작했고, 박영란(바다)과 비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천서진 대신 노래를 부른 건 오윤희였다. 오윤희의 얼굴을 본 천서진은 경악했다.
한편 엘리베이터에서 천서진과 마주친 하윤철은 오윤희에게 입을 맞추었다. 하윤철은 "자연스러웠지?"라고 했고, 오윤희는 "죽을래? 누가 마음대로 하랬어"라고 쑥스러워했다. 오윤희, 하윤철이 비즈니스를 넘어 진짜 사랑을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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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