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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균X김필, 실력자 추리 실패..."두 번 출연해 두 번 실패" (너목보8)[종합]

기사입력 2021.02.19 20:4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하동균과 김필이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1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는 하동균과 김필이 출연해 미스터리 싱어를 추리했다.

미스터리 싱어가 연이어 소개되자 김필은 안경까지 착용하며 음치 색출에 열의를 보였다. 이들은 키워드 소개에 집중했지만 좀처럼 정체를 알 수 없어 미궁에 빠져들었다.

특히 프로듀서 흑인 형제의 등장에 하동균은 "노량진에 간 적이 있는데 수산시장에서 외국인 형제 두 분이 일하는 걸 목격한 적이 있다. 한국말도 굉장히 잘하신다"며 음치일 것을 의심하기도 했다.

하동균과 김필은 처음부터 음치 색출에 난항을 겪었다. 하동균과 김필은 느낌만으로 첫 번째 음치로 1번 참가자를 지목했지만, 미스터리 싱어는 완도 발라더 황인혁으로 실력자였다.

노래를 마친 황인혁은 "너무 좋아하는 가수 두 분이 여기 나와 계시다"고 언급해 하동균과 김필을 죄책감에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하동균은 "언젠가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동균과 김필은 다행히 두 번째 미스터리 싱어 지목에 성공해 첫 실패를 만회했다. 이들이 지목한 흑인 쌍둥이 형제의 정체는 마포구 음치 이스라엘&이삭이었다. 이스라엘과 이삭은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삭은 "어릴 때 한국 소녀를 짝사랑했다. 그때부터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 갖게 되었고,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사연을 밝혔고, "노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세 번째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였다. 실력자 조다예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하동균과 김필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MC 이특은 "비 편에 비해 어려운 것 같냐"고 물었고, 김필은 "비 편에 비해 두세 배는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특은 "하동균, 김필 씨한테 죄송한 게 이번 편 너무 어렵지 않냐"고 수긍했다.

다음으로 음치라고 지목한 미스터리 싱어는 팝페라 가수 송은혜였다. '너목보 시즌3'에 출연했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배우 브래드 리틀이 특별 출연해 송은혜와 특별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음치로 선택한 미스터리 싱어는 2006년에 데뷔했던 하찌와 TJ 멤버 조태준이었다. 김필은 "하찌와 TJ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듣기만 많이 듣고 뵌 적이 없어서 못 알아 봤다"고 아쉬워했다.

하동균과 김필이 선택한 최후의 1인은 음치 목수 이아진이었다. 이아진의 엉망진창 노래 실력에 패널들은 경악했다. 하동균은 "'너목보'에 두 번째로 나왔는데 두 번 다 실력자 추리에 실패했다. 다음에는 정말 잘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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