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마리아가 외국인 트로트가수로서 맹활약할 것이라 예고했다.
TV조선 '미스트롯2'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리아는 결승 진출을 하지 못한 후, 외국인 트로트가수로서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히트곡을 많이 내고 싶다. 트로트 히트곡을 많이 내면서, 가능하면 이 아름다운 장르를 미국까지 알리고 싶다.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트로트를 알리기 위해 영어로 불러야 한다면, 다행히 영어도 되니까 외국 사람들도 트로트를 좋아하게끔 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말로도 부르고, 영어로도 부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미스트롯2'에 임하며 멤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았기에,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누구와 제일 가까졌냐는 질문에 윤태화와 양지은을 꼽았다.
"윤태화 언니랑 친하다. 탈락 후에 앞으로 잘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뗀 마리아는 "양지은 언니랑은 맨 처음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티저를 찍을 때 같이 촬영을 갔다. 프로그램 하면서는 같이 무대를 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인사도 하고 연락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지은 언니는 사람이 너무 좋다. 너무 착하다. 각자 무대를 해야 하긴 했지만, 서로 힘도 주고 도움이 많이 됐다. 귀여운 이모티콘도 많이 보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탈락을 하긴 했지만 '미스트롯2' 콘서트를 진행하기에 멤버들과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마리아는 "앞으로도 자주 볼 거니까 행복하다. 언니들이랑 친해졌는데"라며 "프로그램 끝나는 게 끝이 아니라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 계속 같이 일을 할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트롯2' 결승에는 김다현,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김태연, 양지은이 진출했다. '미스트롯2' 결승은 오는 25일과 3월 4일, 두 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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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