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결혼 10년 만에 임신한 한지혜가 태교를 위해 애착 곰인형 만들기에 도전했다.
배우 한지혜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에 'DIY 애착인형 만들기 Vlog'라는 제목의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콘텐츠에 대해 한지혜는 "태교를 위한 귀여운 곰돌이 애착 인형 만들기"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한지혜는 남편과 제주 동쪽 나들이를 떠난 모습. 그는 "여기 동쪽 어라운드 폴리 숙소"라며 "주말에 신랑이랑 하루 바람쐬러 왔다"고 밝혔다.
해가 진 숙소에서 한지혜는 곰인형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수성펜이 없었고, 한지혜는 "펜이 없으면 안 되려나? 그냥 할까?"라며 계속해서 혼잣말을 했다. 이에 한지혜의 남편은 "펜? 빌려오지 뭐"라더니 숙소 밖으로 나섰다.
이후 돌아온 한지혜의 남편은 "이건 그냥 펜이고 이건 사인펜 같은 거야"라며 빌려온 펜 두 개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서윗 가이"라는 자막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순서대로 곰인형을 만들어가던 한지혜는 "어느 세월에 다 꿰메고 있냐"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후 모양이 갖춰진 곰인형 겉감에 솜을 집어넣는 과정에선 웃음을 보이기도. 한지혜의 남편은 "만두소 집어넣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한지혜는 "엄청 잘 넣고 있다. 장난 아니다. 몇 번 해본 사람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솜까지 집어넣은 한지혜는 "이제 눈이랑 이런 거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후 눈코입 위치를 그리고, 까만실로 곰인형의 눈코입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한지혜는 "속싸개 등등 다른 것도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발싸개 등 미리 구매해둔 것들을 공개, 아기를 위한 선물을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2월 결혼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지혜는 현재 남편의 발령으로 인해 제주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한지혜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