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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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 김태민 "2라운드에는 더 깔끔한 경기력 보여주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19 13: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클리드' 김태민이 2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18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젠지 이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아프리카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6승을 신고했다. 긴 연휴와 새로운 패치 적용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젠지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그야말로 상대를 찍어누르며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감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 나선 김태민은 "아직 2라운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2라운드에는 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태민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1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경기다 보니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깔끔한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만족한다. 

▲ 연휴 기간이 길었다. 연휴는 어떻게 보냈으며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연휴는 가족들과 조용히 보냈다. 경기 텀이 길다 보니 경기력이 뒤죽박죽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연습 과정에서 인게임적인 방향성과 포커스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내가 할 일만 하다 보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1세트는 비교적 빠르게 게임이 터졌다. 상대 독두꺼비에서 그레이브즈를 잡을 때부터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간 것 같다. 

상체가 다들 주도권이 있어서 상대 위쪽 정글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독두꺼비가 나오는 타이밍이라 미리 콜을 하고 들어갔는데 상대 그레이브즈가 보이길래 잡아냈다. 

▲ 2세트는 상체에서 똑같은 픽을 꺼냈지만 상대가 라인 주도권에 좀 더 신경 쓴 픽을 꺼내 들었다. 이로 인해 라인 스왑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정글은 어떻게 운영했나.

스왑 같은 경우에는 두 선수가 잘 상의해서 나섰다. 2세트의 경우에는 바텀이 1세트보다 힘이 없는 픽이라 위에서 잘해줘야 했다. 그런데 전령 싸움에서 실수한 부분이 아쉽다. 전령 전에 라인을 받아먹는 턴이 나왔는데 그 틈을 상대가 잘 노렸던 것 같다.

▲ 전령 전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가 킬을 많이 따내며 앞서가는 그림이 그려졌다.

전령 끝나고 난 다음에 우리가 싸움에서 약한 픽은 아니기 때문에 한 번만 잘 싸우거나 천천히 경기를 풀어서 센 타이밍을 가져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팀 경기력이 안 좋을 때도 있었고 개인적인 모습에 만족 못 했을 때도 있었다. 아직 2라운드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보완해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

운영적인 부분이나 정글러인 저와 라이너들 간의 의사소통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 2라운드 첫 대결 상대인 농심 전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농심은 바텀 라이너들이 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저희 바텀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제가 할 일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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