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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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 "9살에 만난 여진구, 이렇게 멋있게 클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21.02.18 14:32 / 기사수정 2021.02.18 14: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하균이 자신의 아역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게 된 여진구에 대해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18일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괴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나연 감독과 배우 신하균, 여진구가 참석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앞서 여진구는 2006년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신하균의 아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날 여진구는 "이 작품을 하게 되고 대본을 보면서 '이동식' 캐릭터를 어떤 선배님이 하시게 될까 궁금했다. 하균 선배님이 이동식을 한다는 말을 듣고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의없는것들이) 제가 9살인가 그랬을 거다. 그때 짧게 나와서 선배님을 뵙지 못했던 것 같다. 이후에는 같이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우연치 않게 인사를 드렸을 때 '꼭 작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 말을 한 지 1년 만에 작품을 하게 돼 '말이 씨가 됐다.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이렇게 컸나 싶었다. 그땐 정말 작은 아이였다. 또 제 아역을 했는데 이렇게 멋있게 클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다면 다른 친구가 했어야 했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 만났다고 했는데 그때)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야기는 못하고 제가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어 신하균은 "이번에 한주원 역할이 관찰자라 한정적인 표현 때문에 어려운데 잘 표현해 주고 있어 너무 보기 좋다. 좋은 앙상블로 촬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괴물'은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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