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추가 폭로글이 등장한 가운데, 조병규의 동창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조병규 초중 동창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조병규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는 글쓴이는 "초등학교 시절 폭로글 읽은 입장에서 답답해서 올린다"며 "일진? 전혀 사실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는데 절대 나쁜짓하며 살지 않았던 애다.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질투 엄청 당했고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올리는 사람은 익명이 보장돼 올리면 그만이지만 조병규가 10년 동안 쌓아온 게 이런 글들로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조병규의 중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 추가 폭로글이 등장했다. 조병규가 초등학교, 중학교 당시 질이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며 조병규로부터 자전거를 빌려달라는 협박을 당하고, 거절을 하자 그가 bb탄 총을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추가 폭로글에 조병규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이 직접 반박 및 해명에 나선 것.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조병규는 최근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조병규가 자신에게 언어 폭력을 가했다는 내용. 이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소속사 측은 해당 글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혓다.
소속사 측은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으나,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을 감안하여 작성자로부터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히며 선처해줄 것이라 알렸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015년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JTBC 'SKY 캐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 등에 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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