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한초임이 한 달 트로트 레슨으로 '미스트롯2' TOP25에 진출했다고 밝히며 뛰어난 퀴즈 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대한민국 대표 춤꾼' 특집으로 박남정, 팝핀현준, 한초임, 엔플라잉 이승협이 출연했다.
몸풀기 게임 '뭔 말인지 알지?'에 도전한 팝핀현준은 영화 제목을 몸으로 표현했다. 디테일한 팝핀현준의 설명에도 5문제밖에 못 맞힌 한국인팀 박명수는 박남정에게 "이 형 한마디도 안 한다"며 투덜댔다. 한국인팀은 외국인팀에 지며 '산삼이' 획득에 실패했다.
가장 먼저 퀴즈에 도전한 이승협은 "멤버들이랑 방송을 하다가 혼자 나오게 된 건 처음이다"라며 솔로 활동 시작을 밝혔다. 이승협은 자신의 첫 솔로곡 '클리커'를 최초 공개하며 "제가 작사, 작곡을 했고 멤버들도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펜타곤 옌안과 1단계 액자 퀴즈에 도전한 이승협은 가볍게 2단계에 진출했다. 이날 이승협은 4단계에서 '도라지' 획득에 성공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지만 7단계 액자 퀴즈에서 럭키에게 패배했다.
팝핀현준은 가르쳤던 연예인 중 '최고의 춤꾼'을 묻는 질문에 "장우혁, 보아, 2PM 등 많이 가르쳤다. 한창 활동할 때 댄서인데도 많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자만을 했다. 한 기획사에서 연락이 와서 트레이닝 문의가 왔다. 건방진 태도로 바빠서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그 사람이 '월드 스타' 비였다"라며 아쉬운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너무나 아쉬워하던 중에 또 연락이 왔다. 그때는 아무것도 안 물어보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 그래서 JYP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춤을 가르쳤다"라며 JYP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밝혔다. 또 "잘하고 사랑 좀 받는다고 자만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3단계에서 프래에게 지며 아쉬운 탈락을 맞았다.
박남정은 걸그룹 스테이씨로 활동 중인 딸 시은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제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지금은 제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춤, 노래 스타일, 표정 이런 것들을 조언받는다"라고 말했다. 박남정은 스테이씨의 'SO BAD'을 민망함에 마스크를 쓰고 커버해 눈길을 끌었다.
박남정도 3단계에서 탈락하며 한국팀은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홍삼이'를 획득한 박명수는 박남정을 4단계로 살렸다. 딸 시은에게 "예능의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자주 봐라"라는 조언을 들은 박남정은 딸의 조언을 되새기며 다시 퀴즈에 도전했지만 도전하자마자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퀴즈에 도전한 한초임에 대해 김용만은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고 걸그룹 카밀라 활동도 했다고 알고 있다. 근데 트로트까지 잘할 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한초임은 "사실 저는 '미스트롯2'에 한 달 레슨을 받고 나간 거다. 저도 놀랐던 게 하니까 되더라. 호흡을 배우면서 뱃심으로 노래를 하다 보니까 되더라"라며 2만 명 중 25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장윤정에게 '미스스톳' 시즌 통틀어서 최고라는 극찬을 받은 한초임은 "춤은 1등이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준급 무대를 펼친 한초임은 9단계에서 탈락하며 외국인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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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