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별이 1년 전에 받은 실버버튼을 공개했다.
16일 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 '드디어 열어봅니다!! 1년이 지나서야 개봉한 실버버튼~ 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들 드림이와 함께 등장한 별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우리가 하하 PD를 응원해 주고 힘을 북돋아줬는데 사실 지금은 우리가 더 힘이 필요하다"며 1년 전에 도착한 실버버튼 언박싱을 했다.
지난 가족 여행에서 드림이는 "내가 얼굴이 귀여우니까 내가 나오면 구독자 수가 늘어나겠지"라고 말한 적 있다. 이에 드림이는 "근데 아니었다"라며 27만 구독자의 덕에 대해 "엄마 채널이니까 엄마인 것 같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별은 "솔직히 말하면 싱가포르에서 우리 드림이가 본의 아니게 공개가 되면서 '별빛튜브'의 색깔도 바뀐 것 같다. 우리 드림이가 큰 아들로서 엄마한테 큰 힘을 보태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27만 구독자가 된 시점에서 1년 전에 도착한 실버버튼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드림이는 3개의 선물 박스 중 실버버튼이 들은 한 개의 박스를 한 번의 기회만으로 골라내야 됐다. 드림이는 박스를 추리하며 "이게 만약에 실버버튼이면 나머지 두 박스를 다 달라"라고 다른 선물 박스도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
드림이가 고른 박스에는 문제집이 들어있었다. 실망한 드림이에게 별은 "여기에 실버버튼이 없었어도 게임기가 들어가있으면 만족했을 거냐"고 물었다. 드림이는 문제집이 들어가있어서 속상했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별은 "너 2학년 되면 어차피 공부해야 되잖아"라며 우는 드림이를 달랬다. 드림이는 "1학년 것도 아직 다 못 풀었단 말이야"라며 칭얼거렸다.
사실 이날 준비된 세 개의 박스는 모두 '꽝'이었다. 드디어 진짜 실버버튼을 찾은 드림에게 별은 "우리도 이거 받기까지 어려웠다. 그래서 그런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너를 화나게 하려고 했던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별은 "이렇게 해서 정말 어렵게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사실 1년 전에 받은 거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제서야 실버버튼을 만났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별은 세 가지 '꽝' 박스가 모두 드림이 선물이었다며 "드림아 미안해. 썩 좋아하지 않을 건 알았지만 이렇게 대성통곡을 할 줄 몰랐다. 저희가 실버버튼을 빨리 받은 편이다. 이게 그렇게 쉽게 받을 수 없다는 걸 알았으면 했다"라며 드림이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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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