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 우승 상금 1억원에 바짝 다가간 TOP6 글로벌 셰프들이 모두 결정됐다.
18일 방송될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치열한 토너먼트전을 거쳐 TOP6에 오른 에드가(스페인), 바시라(말레이시아), 푸루리(대만), 파우피싯(태국), 에밀리오(이탈리아), 순지메이(중국)의 TOP4 진출을 위한 경연이 공개된다.
‘헬로! 플레이트’에 출전하는 다양한 국적의 셰프들은 대부분이 실제로 국내에서 매장을 열고 있는 ‘리얼맛집 셰프’들로,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힌 미식가들에게 본고장의 요리를 선사하는 ‘세계음식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작진은 TOP6 결정을 기념해, 글로벌 셰프 6인이 걸어온 길과 그들의 ‘리얼 맛집’을 전격 공개하며 우승자가 누구일지를 궁금하게 했다.
#스페인에서 온 ‘강남 셰프’ 에드가
‘강남 셰프’ 에드가는 서울 서초구의 ‘소브레메사’와 수원 영통구의 ‘지로나’ 두 군데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유명한 미슐랭 셰프의 문하생으로 요리를 배운 그는 무엇보다 ‘클래식 레시피’ 마스터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통파 셰프로 승승장구 중이다.
#감과 손맛으로 똘똘..‘유목민 셰프’ 바시라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16살 때부터 여러 나라를 유목민처럼 다니며 요리를 배운 바시라 셰프는 서울 마포구에서 레스토랑 ‘아각아각’을 운영한다. ‘아각’은 말레이시아어로 ‘대략’이란 뜻으로, 정확한 계량보다는 셰프의 감과 손맛을 중요시하는 바시라의 마인드를 보여준다.
#잘 나가던 회사원 ‘복록 씨’의 반전 과거?
대만인 셰프 푸루리(한국명 이복록)는 국내 중식 셰프 간판스타인 ‘진진’ 대표 왕육성 셰프의 사촌 조카로, 20대에 여행사 사무직으로 취직해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 요리사로 돌아왔다. 현재는 서울 마포구의 유명 중식당 ‘진진 야연’에서 근무 중이다.
#태국 셰프 파우피싯, ‘배달 음식이 싫은 이유’?
태국 셰프 파우피싯은 손님들이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천생 요리사’이다. 한국에 와 작은 포장마차부터 시작했고, 서울 용산구에서 ‘팟카파우’를 운영 중이다. “손님의 표정을 볼 수 없는 배달 주문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의 ‘전라도’, 시칠리아 전문 에밀리오 셰프
조상 대대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살아온 에밀리오 셰프는 시칠리아를 “이탈리아의 전라도”라고 맛깔나게 표현한다. 자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낸다는 철학과 함께, 서울 송파구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롱드쥬’를 운영하고 있다.
#도전자 중 최연장자, ‘딤섬 바라기’ 순지메이 셰프
56세로 도전자 중 최연장자이자 중식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인인 ‘딤섬 장인’ 순지메이 셰프는 지난해까지 서울 종로구 ‘홍롱롱’에서 일했지만 현재는 쉬면서 가게를 준비하고 있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중식을 하는 주변 지인들 중 순지메이 도전자의 식당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얼맛집 셰프’ 6인의 1억원을 향한 진검승부는 2월 18일 목요일 밤 9시 10분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헬로! 플레이트’에서 공개된다. 또한 ‘헬로! 플레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