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지난 9월 해병대에서 제대한 이정이 드디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제대 후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멤버로 거론되는 등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이정은 SBS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고구마>를 통해 첫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이정이 컴백작으로 선택한 역사 버라이어티 <고구마>는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돌아간 연예계 다섯 콤비가 그 시대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여 살아보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5일 있었던 첫 촬영에서는 출연자들이 조선시대 군졸이 되어 군졸들의 일상생활, 식생활, 훈련 등을 체험했는데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한 예비역 이정에게는 딱 걸맞은 콘셉트. 실제로 이정은 조선시대 군졸 의상 안에 해병대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해병대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고집해 뼛속까지 해병대인 '뼈해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이정은 모든 촬영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미처 빠지지 않은 군기를 과시하던 중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캐내기 위한 '주리토크'에서 주리를 틀다가 힘 조절에 실패해 다른 출연자에게 뼈아픈 고통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정 외에도 10년 만에 다시 만난 김국진, 김용만이 호흡을 맞추고 이수근과 은지원이 콤비를 이뤄 가을 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고구마>는 오는 12월 4일 밤 12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이정(왼쪽에서 두 번째) ⓒ SBS]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