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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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찬호 팀에 유용한 선수' 평가

기사입력 2010.12.03 11:26 / 기사수정 2010.12.03 11:26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투수로서 박찬호의 평가가 나왔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의 매튜 리치 기자는 '저렴한 계약이 종종 구단들에게 최고의 결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기사에 박찬호를 언급했다.

리치는 "팀의 관점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최악의 계약이 될 수도 있다. 반면,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일 년 계약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계약이 나올 수 있다"며 운을 뗀 뒤 "양키스에서 끔찍했던 마지막 6주를 빼면 박찬호는 구원투수로서 아주 훌륭하거나 적어도 유용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보스턴이 박찬호를 셋업맨으로 3년 계약을 한다면 정말로 어리석은 계약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불펜투수를 보강해야 할 팀이 박찬호를 3,4번째 오른손 불펜 요원으로 1년 계약한다면 팀에겐 매우 좋은 계약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올해 초 뉴욕 양키스와 연봉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지난 8월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피츠버그로 팀을 이적해 2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49로 기록하며 124승 아시아 신기록도 달성했다.

한편, 박찬호의 연봉 조정 신청을 받지 않았던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우완투수 페르난도 니에베, 내야수 안디 마르테, 포수 더스티 브라운 등 3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박찬호 ⓒ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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