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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트라우마"…이소정 밝힌 #이선희 #'비긴어게인' #태호·정홍일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02.17 08: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이소정이 '싱어게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싱어게인'의 11호 가수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소정은 '싱어게인' 경연을 마친 소감과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이소정은 가장 오래 고민한 곡으로는 파이널 무대의 '안아줘'를 꼽았다. 이소정은 "'Going Home'이랑 '안아줘' 같은 경우에는 다른 노래를 할까 많이 고민했었다. 되게 늦게 선곡을 한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준일의 '안아줘'를 부른 이유에 대해서는 "노래를 하고 무대에 설 때 다른 분들을 위로를 해드리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파이널에서는 사람 이소정으로서 '나도 좀 안아줘'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일 뭉클했던 무대가 있냐고 묻자 이소정은 "태호 씨라고 춤추면서 노래를 하는 친구가 있다. 아이돌 거쳐서 솔로를 준비하는 것도 그렇고 연습량이 너무 많다 보니까 무대가 끝나면 많이 아파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하고 주저 앉았던 이소정은 선배 이선희와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소정은 "녹화가 끝나고 선배님께서 직접 대기실에 오셔서 절대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게 하라고 하시더라.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소정은 가사를 실수했던 부분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는 "생방송이 끝나고 그 무대를 한 번도 못 봤다. 너무 무서웠다. 큰 트라우마로 남은 건 사실이다. 이걸 다시 부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불러봤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싱어게인' TOP10 중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물었고, 이소정은 "정홍일 선배님이랑 락을 한번 해보고 싶다. 고음 대결이 되면서 시너지가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싱어게인'에 이어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비긴어게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소정은 주량 이야기가 나오자 "5병? 예전 같지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복숭아주와 골드키위주 아직 개봉을 못했는데 꼭 다음주에 마시도록 하겠다"고 TMI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소정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응원 메시지를 정말 정말 많이 받았다. 제가 답을 다 못했는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싱어게인'에서 최종 4위라는 성적을 거둔 이소정은 신곡 '함께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인 거야'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명품 보컬 이소정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소정의 새 싱글 ‘함께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인 거야’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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