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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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 흑화, 안내상 도움으로 죽음 직전 극적 생존 [종합]

기사입력 2021.02.16 22:13 / 기사수정 2021.02.17 00: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안내상이 김래원을 살려줬다.

16일 방송된 tvN '루카 : 더 비기닝' 6회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류중권(안내상)으로부터 실험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손은 지오와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지오는 의식을 잃었다. 이손은 지오를 실험실로 데려갔고, 류중권(안내상)에게 넘겼다.

이후 지오는 의식을 회복했고, 류중권은 지오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지오는 하늘에구름(이다희)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앞서 하늘에구름은 류중권이 지오의 기억을 찾을 수 있는 열쇠라고 밝힌 바 있다.



류중권은 지오에게 아버지라고 고백했고, 지오는 "류중권이란 사람 알아? 그 사람 만날 수 있어? 내가 믿을 사람은 그 사람밖에 없어. 만나서 이야기 듣기 전까지는 아무도 안 믿어"라며 쏘아붙였다.

류중권은 "지금 만나고 있잖아. 내가 류중권이야. 아버지 이름도 잊었구나"라며 탄식했다.

더 나아가 류중권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을 거야. 왜 나를 버렸나. 왜 찾지 않았나. 나는 왜 다른 사람들과 다를까. 혹시 괴물이 아닐까. 너만을 사랑했어. 내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너야. 그래서 아무것도 묻지 않는 거야. 왜 나를 떠났는지. 왜 아버지를 버렸는지. 그 답을 듣는다고 내 사랑이 변하지는 않을 거니까"라며 털어놨다.

지오는 "나는 왜 떠났어요?"라며 물었고, 류중권은 "네 잘못 아니야. 하영재. 하늘에구름이랬나. 매일 사진을 보여주면서 딸 자랑을 했어"라며 회상했다. 류중권은 하영재에 대해 "연구소를 불태우고 널 빼내서 도망쳤어. 넌 아무 저항도 안 하고 순순히 따라갔고. 널 팔아넘기려고 했어"라며 못박았다.

지오는 "그래서요? 내가 죽였어요?"라며 추궁했고, 류중권은 "넌 누구든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누구든 죽였다고 해서 이상할 거 없어. 하영재는 아니야. 넌 그 사람을 잘 따랐어"라며 다독였다.



특히 류중권은 황정아(진경)와 거래하기 위해 복제 세포를 만들 계획이었다. 황정아는 복제 세포가 완성되면 신의 아들로 내세워 성도를 늘릴 수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황정아는 복제 세포가 만들어지면 지오뿐만 아니라 연구원들까지 모두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또 류중권은 지오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고, "네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실험 중이야. 네가 버틸 수 있는 한계가 네가 발산할 수 있는 전기 총량이거든"이라며 설명했다. 지오는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류중권이 자신을 실험하는 장면을 떠올렸고, "당신 내 아버지 맞아. 나랑 똑같은 괴물이야"라며 분노했다.

지오는 계속해서 가혹적인 실험을 당했다. 류중권은 복제 세포를 생성해 수정란을 만들었고, "넌 오늘 죽을 거야. 주사 한 번이면 고통 없이 천국으로 갈 거야"라며 귀띔했다.

지오는 "죽여 봐. 나 안 죽어. 끝까지 살아서 너희들 다 죽여버릴 거야"라며 독설했다. 그 사이 하늘에구름은 류중권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고, 실험실이 있는 건물을 찾아냈다.

게다가 류중권은 지오를 죽이는 척하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지오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발생시키며 극적으로 생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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