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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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싱어게인' 이전 과거는 흑…예전 영상 공개 말아 달라"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2.16 15:10 / 기사수정 2021.02.16 15: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 팬들의 재치 있는 댓글을 언급하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JTBC 예능 '싱어게인' TOP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참석했다.

이승윤과 정홍일, 이무진은 지난 8일 종영한 '싱어게인'에서 TOP3에 오르며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싱어게인'의 우승자가 되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된 이승윤은 이날 '가장 인상 깊은 팬들의 반응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최근에 기억에 남는 것은, '너의 팬이지만 너의 이마까지는 사랑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이승윤은 "제 음악적 역량은 이마를 덮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늘도 이렇게 이마를 까고 와서 죄송하다. 그래도 타협을 했다"고 재치 있게 이야기했다.

또 높아진 인기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제가 이렇게 인맥이 넓은지 몰랐다. 이 정도면 출마해도 되겠다 싶더라. 다만 많은 분들이 (과거의) 제 영상들을 올리고 계시는데, 자제하시고 그냥 간직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싱어게인'에 나오기 전까지 제 과거는 다 흑이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밝게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승윤은 실제 대중의 댓글을 찾아보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좀 이상할 수 있는데, 악플을 찾아다니면서 본다"고 말했다.

또 "칭찬 댓글은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음악에 녹여내면 되는데, 악플은 '내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가야지'가 있을 수 있고 무시해도 되는 것이 있지 않나. 아직까지는 분간을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도 "'싱어게인'에 나오기 전과 후가 같다. 다만 제가 염두에 둘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모든 음악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노래를 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승윤과 정홍일, 이무진을 포함한 '싱어게인' TOP10은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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