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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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컴백' 송중기 "'빈센조' 사회비판=속 시원한 탄산수"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2.15 19:50 / 기사수정 2021.02.15 17: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중기가 이번에는 '다크 히어로'로 변신한다.

1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희원 감독,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이 참석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마피아 콘실리에리 빈센조로 분한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로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냉철한 전략가이자 철저한 복수주의자.

2019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송중기는 가장 먼저 '빈센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 작가님이 시놉시스를 주셨을 때, 작가님의 기획의도에 이렇게 많이 공감됐던 적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싶은 작가님의 열의가 느껴졌고 또 그걸 유쾌하게 풀고 싶어하는 지점이 제게 속 시원한 탄산수 같이 다가왔다"며 대본을 받은 후 자신의 느낌을 전했다.

최근 보도 되는 뉴스를 보고 분노했다는 송중기. 그는 "작가님과 감독님이 담고자 하는, 사회비판적인 부분에 제가 공감을 했다. '나쁜 놈을 혼낸다'는 문구가 속 시원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원 감독은 송중기의 캐릭터 해석 능력을 높이 샀다. 송중기의 필모그래피를 봤다는 김희원 감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착한남자'다. 그때도 굉장히 순수한 얼굴인데 가라앉아 얼굴에서는 고독한 면이 있다는 걸 느꼈다. 그런 부분에서 '빈센조'와 일치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님 대본에서는 코미디와 서사를 진행시키는 능력들이 요구되는데 송중기 배우는 그걸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연출에게는 정말 좋은 배우였다. 진중한 정서, 코미디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여러 요소를 갖춘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실 제가 영광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중기는 홍차영 역을 맡아 자신과 호흡하게 된 전여빈과 높은 케미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나 옥택연 배우는 여러 작품에서 많이 만났지만, 전여빈 배우는 '빈센조'를 통해 시청자, 대중분들에게 인사드리게 됐다. '빈센조'를 보다보면 '엄청난 배우가 나왔구나' 할 거다. 다들 그렇게 느끼실 것 같다. 방송 본 뒤에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여빈은 "우리 센터에 중기 선배님이 계셔서 그런 것이다. 모든 걸 잡아주고 수용해주고 이끌어주셔서, 그런 합이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감독님이 계신다. 갓희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하면서 송중기는 '빈센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점을 '9.7'점이라고 정한 그는 "'빈센조'는 새로운 장르다. 이 작품은 하이클래스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묘한 매력이 제게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송중기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변호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빈센조' 속 송중기의 '다크'한 면모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빈센조'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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