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영수가 한고은과 소개팅 다음날 키스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결혼 7년 차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영수는 "한고은이라는 말에 소개팅을 나가게 됐다. 혹시 내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으니 카톡 프로필에 사진을 넣어놨다. 이후 이야기를 나눴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잘 되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무척 긴장한 마음으로 소개팅 장소에 나갔다는 신영수는 "분명 사진을 봤을 텐데 나를 보고 '아직 일행이 안 와서 나중에 음식을 시키겠다'고 했다. 당황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을 마셨는데 내가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 다음날 12시 넘어서 연락을 했는데 저녁 7시까지 읽지 않았다. 번호를 바꿔야 하나 생각하면서 저녁에 주선자와 술을 마시는데 스케줄 중이었다고 전화가 왔다. '복싱으로 치면 주먹 한번 못 뻗은 기분이라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했더니 나를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신영수는 "와이프가 머리를 휘날리면서 들어오는데 너무 예뻤다. 제 뒤에 와이프가 서 있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뒤를 못 돌아보겠더라"며 "그날 키스했다. 1일이었다"고 급진전된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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