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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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양두희 아들, 악역으로 돌변

기사입력 2010.12.02 07:24 / 기사수정 2010.12.02 07:2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일 방송된 KBS 2TV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에서 양두희(송재호 분)의 아들 양영준(김응수 분)이 숨겨뒀던 야심을 드러내며 돌변했다.

그동안 양영준은 청렴한 정치인을 대변하며 언제나 국민을 위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해왔다. 특히 카이(다니엘 헤니 분)가 아버지 양두희의 치부를 이용해 압박해올 때도 만약 사실이라면 정치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양영준은 카이, 지우(비 분)와 진이(이나영 분)를 비롯해 심지어 양두희까지 속이며 자신만의 계획을 진행해 나갔다.

양영준은 걸림돌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먼저, 진이를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카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여러 명의 검사를 소개하고는 검찰로 향하게 했다. 또 진이를 만나 선대의 죄를 함께 밝히고 사죄하자며 무릎까지 꿇고 자신이 경선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말했고 양두희에게는 외국에 나가 있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카이가 소개받은 검사는 사실 양영준의 수하들이었고 경선후보를 사퇴하겠다던 양영준은 출마선언을 했다.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야하는 양두희 역시 공항이 아니라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양영준이 새로운 핵심인물로 떠오르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도망자>의 스토리전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2일 방송될 <도망자> 19회에서는 행방불명됐던 황미진(윤손하 분)이 재등장할 예정이다.

[사진=김응수 ⓒ 도망자 Plan B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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