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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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120억 흑석동 빌딩 재개발에 수십억 손해 위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2.14 18:37 / 기사수정 2021.02.14 18:3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흑석동 빌딩 철거로 수십억 원을 손해 볼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공재개발 첫 시범 사업 후보지 8곳을 발표했고,  이 중 한 곳이 서장훈의 빌딩이 위치한 동작구 흑석 2구역으로 확인됐다. 

서장훈은 지난 2005년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빌딩(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을 58억 원에 매입했다. 현재 이 건물은 두 배가 넘는 120억 원 대로 시세가 상승했다. 

공공재개발이 이뤄지면 건물주들은 새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여러 채를 받을 수 없는 만큼 나머지는 현금으로 정산해야 한다. 문제는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손해를 정산하게 돼 건물주 입장에서는 수십 억 원의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서장훈이 이 건물에서 월 3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개발이 완료되는 최소 2,3년 동안 약 5억 원에 달하는 손해도 발생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공공재개발 사업인 만큼 임대료 손해를 보상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서장훈은 흑석동 건물 외에도 약 200억 원의 서초동 건물, 약 140억 원대의 서고동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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