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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다시 '상승세'에 접어드나?

기사입력 2007.04.27 18:29 / 기사수정 2007.04.27 18:29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부상 선수들의 반가운 복귀'

FC서울이 다시 상승세를 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 3월 21일 수원전에서 눈 부상을 입은 '샤프' 김은중이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기성용과 박주영도 다음주부터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은 김은중의 복귀로 최근 무뎌졌던 화력이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수로서 자기 몫을 다해해는 것을 물론, 팀 동료를 잘 살릴 줄 아는 김은중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서울의 득점력은 현저히 줄었다. 실제로 서울은 최근 정규리그 7경기에서 단 4골에 그쳤고, 초반 K리그를 들끓게한 '귀네슈표 공격축구'도 잠잠해졌다.

이렇듯, 다시금 서울이 도약하기 위해선 K리그 정상급 골잡이 김은중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기록중인 서울이 1위 성남을 따라잡으려면 많은 골을 넣어야만 한다. 

그의 복귀는 골 뿐만 아니라 팀의 공격축구를 주도하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뒤이어 복귀할 기성용과 박주영의 합류는 귀네슈 감독의 공격축구에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이다. 귀네슈 감독도 김은중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반가워하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합류로 "주전 경쟁 체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정조국과 두두가 고군분투하던 공격진에 김은중과 박주영이 다시 돌아온 공격진의 주전 경쟁이 뜨거울 전망. 그리고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중앙 미드필더 김동석과 김태진도 기성용과의 경쟁이 불가피 하다.

서울은 4월 8일 수원전 패배 이후의 5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으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서울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려면 정규리그에서의 승리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김은중의 출전이 예상되는 29일 서울-경남전에서 서울이 무승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은중의 경기 장면 ⓒ 엑스포츠뉴스 이준열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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