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김향기 칭찬에 "잠 못 잘 것 같다" (볼륨을높여요)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류현경이 김향기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을 높여요')에는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의 두 주인공인 배우 김향기와 류현경이 출연했다.

평소 김향기의 팬이었음을 밝힌 류현경은 김향기의 첫 인상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 "웃게해줄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향기는 류현경의 첫 인상으로 "오힙하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만남 때 올 블랙으로 입고 왔다. 언니 얼굴이 오밀조밀하게 예뻤는데, 힙하게 입고 오셔서 느낌이 달랐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류현경은 "기분이 너무 좋다.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설레는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두 사람은 쉬는 날 주로 집에 있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집 안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혼자 하는 것들을 다 좋아한다. 혼자 극장도 가고, 맛있는 거 사와서 먹고 그런다. 요즘은 집에서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한다"고 밝혔다.

류현경 역시 "저도 집에서 주로 있다"며 "요즘 집에서 1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향기 씨 매니저 분이랑 내기를 해서 만보 걷기 챌린지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지난 1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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