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극 중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 차이점을 밝혔다.
13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의 배우 송중기, 전여빈이 함께한 '티벤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빈센조 역을 맡은 송중기는 "밀라노 출신 마피아 고문 변호사다. 이탈리아에서 평생을 살아온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고문 변호사"라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유쾌하고 통쾌하고 상쾌했다"며 "촉으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중기와 빈센조 캐릭터의 공통점, 차이점을 밝히기도 했다. 송중기는 공통점으로 "혼자 있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했고, 전여빈은 의아해 하며 "현장에서 너무 잘 챙겨줘서 사람들과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중기는 차이점으로 "빈센조는 포멀하고 클래식한 옷을 빼입고 다니는데 인간 송중기는 편한 옷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5자토크'에서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란?"이라는 질문에 '힐링포인트'라고 답했다. 그는 "'빈센조' 촬영장이 가장 즐겁다"며 "우리 스태프들은 이거 보지 마라. 쑥스러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에 대해서도 그는 '너무 어려워', '근데 재밌어'라고 이야기해 송중기가 보여줄 코미디를 기대케 했다.
홍차영 역 전여빈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전여빈은 "차영은 변호사고, 승부욕과 독기, 똘끼가 있다"고 남다른 캐릭터 소개를 했다.
드라마 선택 이유를 묻자 전여빈은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김희원 감독님 소문을 들었다. 또 (송중기) 오빠가 하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캐스팅 이후) 복권에 당첨이 됐네 하고 행복해 했다"고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홍차영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전여빈은 "희한한 바이브가 있다. 또 옷을 잘 입는다. 그리고 차영이가 나를 만났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말에 송중기는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며 "여기 카페인 좀 달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리며,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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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