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20년 2월 14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방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남궁민, 박은빈, 하도권, 조한선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아낌없이 보냈다.
'스토브리그'는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 기간'을 뜻하는 용어로, 선수들만큼 주목받지 않지만 그라운드 뒤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프런트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풀어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연출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라는 편견을 깨고 ‘야잘알’과 ‘야알못’ 모두를 만족시키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은 물론, 극중 활약한 배우들까지 ‘과몰입’을 부르기도 했다.
김도현 '파이팅'
김정화 '수줍은 미소'
남궁민 '자체발광 비주얼'
남궁민 '백 단장의 하트'
문원주 '팬들의 환호성에 깜짝'
박은빈 '사랑스러운 미소'
박은빈, '스토브리그' 많은 사랑에 감사드려요
박진우 '엄지 척'
손종학 '밝은 미소로'
2019년 12월 13일 첫 방송 시청률은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시작했지만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수도권 시청률 20.8%, 전국 시청률 19.1%, 순간 최고 시청률 22.1%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2020년 금토드라마 중 처음으로 20%를 돌파하기도 했다.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신화 작가는 "몇 가지 아이디어 정도는 있는데 시즌1이 모든 걸 다 쏟아부은 작품이었다"며 "당장 쓰라고 하면 1~2회를 쓸만한 아이디어가 있긴 있다. 근데 '돌아오지 말 걸 그랬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시즌2 제작에 대해 밝혔다.
송영규 '감사합니다'
유인혁 '다소곳하게'
윤병희 '팬들 바라보며 미소'
윤선우 '하트 받아가세요'
이준혁 '잔망 포즈'
조한선-하도권 '임동규와 강두기'
채종협 '빛나는 미소'
차엽, '스토브리그' 명품 조연
조한선 '배팅 폼 잡아볼까요'
하도권 '강두기가 왔다'
‘스토브리그’는 지난해 진행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남궁민의 대상을 비롯해 오정세가 베스트 캐릭터 상을, 조연진이 팀 조연상을, 조병규가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4관왕을 달성했다.
극중 백승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남궁민은 수상 당시 “‘스토브리그’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다 예뻐 보이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드라마에 가장 중요한 게 연출, 대본, 배우들의 호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스토브리그'는 가장 완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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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