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달이 뜨는 강'이 첫 방송부터 휘몰아친다.
오는 1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
이 가운데 13일 첫 방송을 이틀 남겨두고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첫 방송의 내용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활활 타오르는 불속의 어린 평강(허정은)과 평원왕(김법래)이 담겨있다. 고구려의 태왕과 공주가 왜 이토록 뜨거운 불길 속에 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피가 튄 평원왕의 얼굴이 시선을 강탈한다. 강렬한 눈빛에 서려있는 광기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다. 이런 아버지를 바라보는 평강은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다. 과연 평원왕의 얼굴에 묻은 피는 누구의 것인지, 평강은 어떻게 현장을 목격하게 된 건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이후 평강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간을 담아낸 것이라고.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살아온 평강의 파란만장한 삶, 그 실마리를 포착한 것. 이에 해당 장면의 전말과 그 이후 평강에게 찾아온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달이 뜨는 강' 본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우리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평강의 삶을 그려낸다.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살아온 평강의 범상치 않은 인생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라며 "빠른 전개 속 한 장면, 한 장면을 음미하며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가 주는 재미와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이 뜨는 강'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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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