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2년 2월 1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건축학개론’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용주 감독과 주연배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가 참석했다.
‘건축학개론’은 15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기억 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무 살 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우연히 음대생 서연(수지 분)을 본 승민(이제훈 분)은 첫 눈에 반하게 되지만, 작은 오해로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 분) 앞에 집을 지어달라고 15년 만에 나타난 서연(한가인 분)으로 인해 첫사랑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수지는 서연 역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33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과 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을 거머쥐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 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같은 해 3월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남녀노소 누구나 기억 한 켠에 간직하고 있는 아련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을 키워드로 보통 여성 중심, 10~20대 중심이던 멜로 영화의 관객층을 확대하며 누적관객수 411만 명을 동원, 한국 영화 로맨스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일궈냈다.
엄태웅 '현재의 승민을 연기'
한가인 '여신의 미소'
이제훈 '첫눈에 반할 것 같은 미소'
수지 '국민 첫사랑 등극'
엄태웅-한가인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이제훈-수지 '풋풋한 첫사랑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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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