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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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이상민 VS '꼬꼬' 탁재훈→'꽃벤져스'…역대급 무대 (트로트의 민족)[종합]

기사입력 2021.02.11 21:58 / 기사수정 2021.02.11 21:5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트로트의 민족' 이상민과 탁재훈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이 신축년 설날을 맞아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로 다시 찾아왔다.

첫 번째 대결은 키워드 '고향'을 두고 '탁재훈 팀'의 김재롱과 '이상민 팀'의 송민준이 맞붙었다. 김재롱은 나훈아의 '고향역'을 선곡, 개그맨 박성호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무대를 선보였다. 신들린 박성호의 요들송 실력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대를 본 김요한은 "요들 송을 처음 봤다. 마치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에 반격하는 '이상민 팀'의 송민준은 자칭 '미모 원탑' 이지혜와 김지애의 '얄미운 사랑'을 선곡해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결과는 '이상민 팀'의 송민준과 이지혜가 국민 투표단 점수 262점을 획득하며 1점 차로 '탁재훈 팀'을 꺾고 승리했다.

두 번째 키워드 '회식'을 두고 탁재훈과 이상민은 올스타들과 함께 각각 제2의 컨츄리 꼬꼬, 제2의 룰라를 결성했다. '뉴 트로트 가왕' 안성준과 김재롱 그리고 탁재훈이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 직장인 회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꾸몄다. 이에 맞서는 이상민, 김소연, 더블레스는 남진의 '파트너'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선곡했다. 이들의 무대는 원곡자 이상민의 랩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두 번째 대결은 '탁재훈 팀'이 269점을 획득하며 승리했다.

또한 6개월간의 치열한 대장정을 함께한 올스타 7팀은 비하인드 토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통해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송민준은 "혜진이가 하루에 7끼를 먹는다. 먹을 것을 계속 찾는다"고 말했다. 더블레스의 최도진은 "경연 당시 3라운드에서 혜진이가 졌었다. 그런데 저희를 처음 보고 하는 말이 '이거 먹어도 돼요?'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롱 역시 "목발을 짚고 오면 다리 괜찮아요 물어봐야 하는데 '도시락 이거 남은거에요?'라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진은 "당이 떨어졌었다. 밥심으로 노래하기 때문에 밥이 꺼지기 전에 채워 넣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송민준은 우승자 안성준에게 "결승 우승 소감에서 TOP4에게만 사랑한다고 했다"며 서운함을 전했다. 류지광은 역시 "소감 말할 때 앞에까지 나와있었다. 그런데 단장, 부단장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성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한번 우승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키워드 '꽃미남'이었다. '탁재훈 팀'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강원·제주’ 팀의 다크호스였던 신명근을 히든 카드로 류지광, 노지훈과 ‘꽃벤져스’를 결성해 '남진'의 '상사화'를 선곡해 하모니를 선보였다.

'탁재훈 팀'의 강력한 꽃미남 트리오 ‘꽃벤져스’에 대항하는 '이상민 팀'의 또 다른 트리오가 등장했다. 바로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들어낸 작곡가 박현우, 정경철 그리고 작사가 이건우가 '트벤져스'를 결성해 등장한 것이었다. 이들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술렁거렸고 '탁재훈 팀'을 멘붕에 빠지게 한 '트벤져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트벤져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설특집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는 1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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