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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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관여' 손흥민, 토트넘 내 최고 9.2점...호이비에르 5.6점 '최하'

기사입력 2021.02.11 09:00 / 기사수정 2021.02.11 08: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5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이날 코너킥 전담키커로 나섰고 4분 다빈손 산체스의 첫 골을 도왔고 83분 해리 케인의 팀의 네번째 골을 크로스로 도와 2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에릭 라멜라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아 라멜라의 득점을 간접적으로 돕는 역할을 했고 산체스의 세번째 골이 나오는 상황에서 코너킥을 처리해 총 네 골에 모두 관여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토트넘 최고 평점인 9.2점을 부여했다. 이는 에버튼 선수들을 통틀어서도 1골 3도움으로 9.3점을 받은 길피 시구르드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수다. 

토트넘에서는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준 라멜라와 멀티골을 넣은 산체스가 8.2점과 7.8점을 얻었고 교체 투입돼 네번째 골을 넣은 케인도 7.6점을 받었다. 

루카스 모우라와 탕귀 은돔벨레, 맷 도허티, 벤 데이비스와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은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6점 대의 평점을 받았다.

연장전에 교체로 투입돼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무사 시소코가 7점을 받았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6점을 받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리는 6점, 연장 시작과 함께 투입된 해리 윙크스와 선발로 나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실수가 겹치며 5.9점과 5.6점을 받았다. 5실점을 허용한 위고 요리스 역시 5.9점을 받았다. 

한편 에버튼은 실수가 많았던 예리 미나가 5.4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7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멀티골을 터뜨린 히샬리송과 1골 1도움을 기록한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8.5점, 1도움을 기록한 압둘라예 두쿠레가 8.1점을 받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톰 데이비스와 좌우 풀백 뤼카 디뉴와 벤 고드프리 역시 7점대의 평점을 받았다.

4실점을 했지만 선방을 자주 선보인 로빈 올센 골키퍼가 7.6점을 받았고 무난한 활약을 한 알렉스 이워비와 마이클 킨은 6점대를 받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돼 연장 전반 결승골을 넣은 베르나르드가 7.2점을 받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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