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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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적설] "완전 대박"…"꼭 필요?" 세비야 팬들의 반응은

기사입력 2010.12.01 18:10 / 기사수정 2010.12.02 00:51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지난달 26일, 스페인의 세비야 지역 언론, <엘 코레오 데 안달루시아>가 박지성의 세비야 이적설을 처음 보도한 이후 1일에는 영국의 <데일러 미러>지까지 더 상세한 내용으로 박지성의 이적설을 다뤘다.

아직 박지성의 이적 가능성에 큰 무게가 실리지 않은 터라 열광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세비야 팬들 사이에서도 박지성 영입에 대한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세비야의 팬 페이지 '엘세비야.com'에는 <엘 코레오 데 안달루시아>의 기사를 인용, 박지성의 세비야 이적설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고 19명의 팬이 댓글을 남겼다.

개중에는 박지성과 상관없는 내용도 더러 있지만, 대체로 박지성이 좋은 선수라는 데 동감했다.

manu1905의 아이디를 가진 팬은 "그라네로(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영입된다면 완전 대박이지(el complemento perfecto)"라며 환영의 일색을 보였고 luque10이라는 팬은 "지금 내 다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떨려. 박의 영입 비용이 도대체 얼마야?"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과연 박지성이 세비야에 필요한 존재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marupa라는 아이디의 팬은 "제발 그렇게 되길, 그 한국인은 그라네로 만큼이나 좋은 선수야. 다만, 우리 세비야에 필요한 선수인지는 확신할 수가 없어"라고 답했고 killosev라는 팬은 "그는 좋은 선수야. 하지만, 그를 영입하려면 세비야는 팀 전술을 바꿔야 해"라며 박지성이 세비야의 전술에 부합할 선수인가에는 의문을 달았다.

한편, "다른 좋은 선수를 찾는 게 낫겠어", "다른 선수를 찾기 전에 그라네로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라"라는 등 박지성 영입 자체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없진 않았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엘세비야.com]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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